주말인 오늘도 고온 현상이 이어지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오늘도 상황이 좋지 않겠고 건조한 날씨도 이어져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완연한 봄 날씨인데, 오늘도 따듯하다고요?
[캐스터]
네, 요즘 기온이 널뛰기를 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20도를 웃돌면서 계절의 시계가 두 달가량 앞서가고 있고요.
남부 지방은 초여름 날씨인데요.
오늘도 고온 현상이 이어집니다.
서울 낮 기온 21도로 5월 상순처럼 따뜻하겠고요.
대전 25도, 광주 27도로 충청과 남부 지방은 초여름처럼 덥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도 크게 춥진 않은데요.
낮에 기온이 워낙 오르는 터라 일교차가 15도 안팎 극심하게 벌어집니다.
얇은 옷 여러 벌 겹쳐 입어서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공기가 안 좋은 날이 많은데, 오늘도 안 좋다고요?
[캐스터]
네, 요즘 깨끗한 하늘 보기 어려운데요.
오늘도 그렇습니다.
대기 정체와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는데요.
현재 미세먼지 상황 살펴보면, 서쪽을 중심으로 '나쁨' 입니다.
특히 인천과 서울, 경기, 충남, 경남, 제주도에 초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 대부분 지방의 공기가 탁하겠고 특히 수도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광주와 전남도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건조한 날씨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영동과 영남, 충북 일부, 광주를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 건조함은 계속되겠는데요.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경각심으로 가지고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네, 내일부턴 날씨가 급변합니다.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고요.
비가 내리면서 따뜻했던 날씨도 사라지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이 21도지만, 내일은 9도에 머물면서 하루 사이에 기온이 10도 이상 낮아집니다.
내일은 다시 두꺼운 외투를 입으셔야 겠는데요.
내일 오전에 대부분 지방에 비가 시작해 오후엔 강원도에 확대하겠고요.
밤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원 내륙과 산간엔 1에서 5센티미터, 그 밖의 곳곳에도 1센티미터 미만의 눈이 오겠습니다.
비의 양은 5에서 20...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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